딘딘은 10년 뒤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김종민과 같은 삶을 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벌써 데뷔한 지 10년이나 됐어요?
한 가지 일을 10년 넘게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10년 정도면 꽤 오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 일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전히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앞으로 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0주년이라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Mnet '쇼미더머니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 딘딘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대중에게는 가수보다 방송인의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딘딘은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두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면 안될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만난 래퍼 딘딘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솔직히 매일이 위기였다"고 고백했다.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항상 기분이 업되어 있어서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 보니 실수도 잦았던 것 같아요.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서 대견하고,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게 마련이죠.
딘딘 최정훈의 밤의공원
딘딘은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SBS 교양 프로그램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행자이자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DJ로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본업인 가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딘딘은 매년 본인이 직접 작사한 곡들을 발표해왔으며,
오는 18일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인 '딘비테이션 더블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딘딘은 가수와 방송인 중
어느 쪽 일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냐는 질문에
"음악은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저를 세상에 알린 건 방송이었지만,
음악은 제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할 일은 해야 하니까 작업실로 향하고,
녹초가 된 상태에서도 음악을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가 만든 노래를 들려줄 때마다 너무 뿌듯해요.
아직은 방송이나 음악 모두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예능에 친화된 딘딘의 이미지 때문에
그가 노래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올 때면 종종 ‘예능인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한 딘딘의 2017년 시상식 공연 영상에는
'딘딘의 재발견'이라는 댓글이 아직도 남아있다.
딘딘은
이런 대중들의 반응에 속상했던 적도 있다며
"어느 순간부터 대중들을 탓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사실 저는 음악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음악에는 소홀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기만을 바랐던 거예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저는 '더 콜', '입맞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음원도 발표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저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결국 저 스스로 변화해야 했던 거죠.
딘딘은 데뷔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별다른 논란 없이 활동해 왔다.
딘딘은 최근 연예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묻자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 있게 답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혼나면서
'이런 건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저는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가족들이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고민해요.
온 가족이 이미 유명인인데 그런 걸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딘딘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요? 딘딘은 "나이가 들어서도 누가 봐도 '참 괜찮은 어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저는 정말로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종민이 형처럼 혼자서 잘 살 것 같아요.
종민이 형이
저에게 '너는 나처럼 될거야' 라고 하셨어요 (웃음)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은 그 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10년 안에는 꼭 결혼을 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오면 누군가가 반갑게 맞아줬으면 좋겠어요.
'K-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면 뭐하니? 대성 합류 무산 (15) | 2023.11.19 |
---|---|
김세정 칼같은 혹평 유니버스 티켓 화제 (25) | 2023.11.19 |
가수 크러쉬 국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 (26) | 2023.11.17 |
싱어게인 시즌3 4회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 (22) | 2023.11.17 |
앤팀 세상을 향한 포효 더 퍼스트 하울링: 나우 (39) | 202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