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님께서 태어나셨을 당시에는
생존 확률이 50%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이고 뛰어난 가창력과 넘치는 끼를 가진 스타들의 부모님들이 펼치는
유쾌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는 ‘청춘’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과
스타들의 엄마가 함께 하는 ‘엄마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라운드 듀엣전과 2라운드 솔로전을 거친 후 각 팀의 자체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김중연과 그의 어머니 정요심이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자
MC 박나래는
지난번에 자신을 며느리로 점찍었던 일을 언급하며
"아직도 저를 며느리 후보에 두고 계신가요?"라고 물었고,
정요심은 "한번 며느리는 영원한 며느리죠!"라고 답했다.
김중연과 그의 어머니는
'비와 당신'이라는 곡으로 트로트와 록이 어우러진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손태진은 정요심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다음에는 음원 내셔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했던
신동 김태웅과 그의 어머니 김진희 씨는 방송 이후 가게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과거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김태웅의 어머니는 노래 부르기 전 부끄러워하는 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최고 점수
100점, 최저 점수 88점을 받아 단번에 1등으로 올라섰다.
손태진의 어머니 진숙 씨는 "태진이와 아버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태진의 어머니는
'꽃밭에서'를 선곡한 이유로 "태진이가 태어날 때 50% 확률로 죽느냐, 사느냐 했었다"고
말하며 "태진이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태진이를 도와준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선택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목소리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윤지의 어머니 정진향 씨와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 정성을 씨는
"백만원을 꼭 타야한다"며 "어제 밤 12시 30분까지 연습했다.
지난번에는 민수엄마에게 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블링블링'을 선곡해 흥겨운 분위기와 넘치는 끼로 3번째 공동 1위에 올랐다.
성유빈의 어머니 박영혜 씨는
학창시절 한국무용을 전공했지만 대학에 입학한지 열흘만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무용수로서의 꿈을 접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영혜 씨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거절당했고,
이에 자신의 실기시험지를 찢어 그 위에 번호를 적어 건네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예상을 뒤엎고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노래를 선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노래 경연 대회에 50번 이상 참가했을 정도로 노래를
사랑하는 김현숙 씨는 공훈 씨와 함께 김경호의 '비정'을 부르며 고음 처리와 헤드뱅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은 가수 신성과 함께 ‘개똥벌레’를 선택해 맑고 고운 음색으로 노래를 완창했고,
이를 들은 그의 남편은 “진짜 잘 부른다. 100점 만점이야”라고 칭찬했다.
한강과 이순옥 모자는
각자 서울과 대구에 살고 있어 따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녹화 당일이 첫 호흡이라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막상 무대에서는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현호 씨와 그의 어머니 신현숙 씨는
"오늘 사위감을 찾으러 왔다"며 "딸이 23살이고 얼마 전에 대기업에 취직했다.
정말 예쁜 아이다"라고 말했다. 이 때 손태진 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모자는 '잃어버린 우산'이라는 곡으로
짙은 감성을 표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불타는 장미단 세 사람은 '황혼의 문턱'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 부모님들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 우승자였던 박민수, 김은정 모자가 무대에 올라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과연 ‘엄마 가요제’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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