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김호중의
일부 극성팬들이 보여준 과도한 옹호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 팬은 김호중의 위약금을 대신해 임영웅이 보태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30일, 극성팬 A씨는
임영웅의 콘서트 영상에 댓글을 남겨 영웅아, 친구 입장을 생각해 봐라며 이번 공연 수익금 일부를 김호중의 위약금으로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동기인 호중이는 구속됐는데 너는 어떻게 즐거울 수 있냐며 같은 동료로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구는
일부 김호중 팬들이 보여준 어긋난 팬심 사례와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이후, 일부 팬들은 그를 지나치게 감싸며 논란을 일으켰다.
김천시가 김호중을 기려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하려 하자 팬들은 기소도 안 됐고 유죄 확정도 아닌데 왜 철거하느냐고 항의했다.
또한 김호중의 학창 시절 학폭 의혹이 제기됐을 때는 피해자를 향해 맞은 놈이 말이 많다며 2차 가해를 했다.
최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는데 김호중에게만 가혹한 돌을 던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극성팬들의 행동에 반발하며
임영웅과 김호중이 무슨 연관이 있냐저 정도면 세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호중의 공식 팬클럽 트바로티는 이러한 팬들은 극히 일부라며,
팬덤 전체를 일반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트바로티는 지난 20일
극히 일부 팬들의 의견이 팬덤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깊은 반성을 하고, 도움이 되는 팬덤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4일 음주 뺑소니 사고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음주 사실을 인정한 지 닷새만의 일이다.
조선일보 박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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